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 프로젝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가 마주한 생명 다양성의 위기를 보여주고 더 늦기 전에 곧 사라질지도 모르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포토아크>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포토아크>는 멸종 위기의 생명들을 사진이라는 방주에 태워 영원히 살아있게 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멸종 위기의 마지막 생존자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로 30여 년간 활동한 조엘 사토리는 2005년부터 인간의 손에 보호받고 있는 12,000여 종의 생명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촬영을 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생명체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소중한 자료이자 위대한 어머니인 지구가 낳아준 다양성과 공존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길이가 6mm에 불과한 소코로 쥐며느리에서부터 키가 3m에 이르는 아프리카 코끼리까지 , 친근한 원숭이와 신비로운 늑대, 귀여운 판다등 <포토아크>는 크고 작은 동물들, 희거나 검고 또 화려한 색을 뽐내는 생명들, 날거나 걷거나 뛰거나 헤엄치는, 생태계 전체와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생명 그 자체를 담고 있습니다.
2018년 올해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 선정된 조엘 사토리는 사진자가이자 연설가, 작가, 교사, 자연보호운동가입니다. 1962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태어난 사토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사진작가로 30여 년간 활동했으며 전 세계의 멸종 위기 동물과 서식지를 구하기 위한 25년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인 "포토아크"의 설립자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는 국제 비영리단체로 과학과 탐험, 교육, 스토리텔링의 힘을 통해 지구의 경이로움을 보호하고 조명합니다. 1888년 설립 이래, 용감한 탐험가와 획기적인 생각을 지지하며 일곱 개 대륙 전역에 걸쳐 14,000가지가 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매년 3백만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정보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포토아크 : 너의 이름은>은 2022년 4월 12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북서울꿈의 숲 상상 톡톡 미술관에서 전시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공휴일 및 설 연휴에는 정상운영합니다. 동물들의 놀라운 이야기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도슨트 기기를 티켓부스에서 신분증이나 카드를 맡기고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 포인트
숲이 울창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벽오산, 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 북서울꿈의 숲'은 벚꽃길과 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 공간, 대형 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그리고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2022년 4월, 이 숲 속에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동물들로 가득 채워진 동물원이 자리 잡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 갇혀있는 실제 동물원과 같은 갑갑한 곳은 아닙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서울, 아니 지구에서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게 된 동물들의 놀랍고 아름다운 사진들로 가득 찬 ' 생명의 동물원 ' 이기 때문입니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라는 어느 시인의 책 제목처럼 그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란 매우 드뭅니다. 조엘 사토리의 사진 속에선 길이가 6mm에 불과한 소코로 쥐며느리조차도 키가 3m에 이르는 아프리카 코끼리만큼 웅대해 보입니다. 또 처음 만나보는 그들의 생생한 표정은 감동을 줍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전시는 단연 <포토아크> 시리즈입니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조엘 사토리의 <포토아크> 프로젝트는 원래 계획했던 12,000여 종의 사진을 기록하는 작업을 2021년에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생명체를 기록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방문은 그가 넓혀가는 생명의 방주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전시 설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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